엔비디아 열풍 때문인지 주변에 미국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이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미국 주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저 역시 국내 주식만 하다가 최근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살펴보고 있는데요, 아무래도 초보이다 보니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 고민이 많습니다.
그러다 최근 워런 버핏을 비롯한 미국의 수익률이 좋은 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소개해 드립니다.
워런 버핏은?
워런 버핏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투자기업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 겸 CEO입니다.
가치투자의 대가로 그의 투자 수익률은 1965년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약 20% 수준으로 S&P 500 지수 연평균 수익률인 약 10%의 2배 수준입니다.
워런 버핏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을 올바른 종목을 선택하는 능력이지만, 인내심 또한 중요한 비결로 꼽힙니다.
그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도 2016년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보유하고 있습니다.
- 워런버핏 장기 보유 종목 TOP 3
- 코카콜라 NYSE:KO 34년
-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컴퍼니 NYSE:AXP 29년
- 무디스 코퍼레이션 NYSE:MCO 22년
사이트 소개
소개해 드릴 사이트는 헤지팔로우로 영문으로는 HedgeFollow입니다.
워런 버핏 및 조지 소로스 등을 포함한 유명한 헤지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적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.
이용방법
우선 구글에 한글로 헤지팔로우를 검색해서 접속하시기 바랍니다.
그런 다음 홈페이지 화면 우측 상단에 햄버거 메뉴를 터치하고, Hedge Funds 항목의 + 버튼을 눌러줍니다.
+ 버튼을 누르면 추가 메뉴가 표시되고, 이 중에서 Popular Hedge Funds를 선택하시면 됩니다.
워런 버핏 포트폴리오 확인
해당 메뉴에 접속한 뒤 화면 하단을 보면 유명한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기업명과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역시 워런 버핏이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려면 사진이나 이름을 터치하시면 됩니다.
아무래도 모바일 전용 앱이 아니다 보니 화면 구현이 좀 아쉬운데 PC로 보면 쾌적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.
펀드 매니저별 최근 3년간의 수익률, 운영자산 보유 주식 종목수 등의 요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워런 버핏을 터치하면 보유한 주식의 세부 포트폴리오 확인이 가능합니다.
이 역시 PC 화면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보유 주식 비중, 주식수, 평가 가치, 평균 매수가 및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확실히 애플, 뱅크오브아메리카, 아메리칸 익스프레스, 코카콜라 등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기업의 보유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.
가장 큰 비중인 애플의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의 41% 비중을 차지하고, 수익률은 469%에 달합니다.
다만 종목의 세부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갱신되는 시스템인 거 같습니다.
애플 주식의 경우 3월 31일 자 기준 정보인데, 오늘자 기준으로 보면 평균 $36에 매수했고 현재가가 약 $224이니 수익률은 약 630% 정도로 최근 기술주의 급등 영향으로 4개월 만에 대폭 상승하였습니다.
탑 헤지 펀드 확인
워런 버핏 등 유명인사의 포트폴리오 외에도 실적 기반의 탑 헤지 펀드 확인 기능도 유용합니다.
다시 메뉴로 돌아가 Top Hedge Funds를 선택하시면 됩니다.
실적 기반의 TOP 20인의 최근 3년간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상위 20명이라서 그런지 수익률이 매우 높습니다..
가장 상위에 있는 Bob Robotti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해 보니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랑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.
비중이 가장 높은 타이트워터는 전 세계 에너지 산업에 해양 서비스 선박을 공급하는 기업이네요. 평소에 전혀 알지 못하던 종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사이트 활용도가 매우 높은 거 같습니다.
여러분도 열심히 종목 공부하셔서 꼭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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